ROSAMONDE RIWILION
Red butterfly of Aelloque
(Daughter of Lord Riwilion)
"당신과 춤을 출 수 있는 영광을
내게 주시겠어요?"
female / 20 years old
173cm 66kg
로사몬드 르윌리온
아엘로크의 붉은 나비 (르윌리온 후작가의 막내)
모험적 / 사교적 / 열정적
그녀는 대체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저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할 뿐 골칫거리가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녀의 모험적이고 귀족답지 않은 품행 때문인지 아엘로크의 백성들은 귀족인 그녀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후작 가를 탈출한다든가 시내로 나가 집시처럼 춤을 추는 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붉은 머리칼을 찰랑이며 자유롭게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이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과 같아 로사몬드는 아엘로크의 붉은 나비라는 애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귀족인 그녀가 시민들에게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로 그녀가 지나치게 사교적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녀는 말하기를 좋아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후작 가를 탈출해 시내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알아가는 것 또한 그녀가 인생을 재밌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사교적인 성격은 그녀를 애주가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몰래 시내로 나가 낯선인들과 춤을 추며 달아오른 분위기에 휩쓸려 한잔 두잔 마시던 게 그녀의 주량을 늘려버렸습니다. 로사몬드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그녀를 "로지" 혹은 "로자" 는 애칭을 부릅니다.
모험적이고 낙천적인 그녀이지만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끝을 보고 맙니다. 어렸을 적 우연히 어머니 아래 하에 관리 되던 문화재단의 무용 공연에 매료된 그녀는 엄청난 노력으로 17살 되던 해 아엘로크의 추수제 무도 경연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의 실력을 키워 냈습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춤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춤을 추며 열정적으로 표현합니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는 그녀의 성격이 르윌리온 후작 부부는 언젠가는 큰 공을 세울 것이라 믿습니다.
{ 성 격 }
{ 기 타 }
로사몬드의 취미
그녀는 엄청난 춤 사랑꾼입니다. 후작 가를 탈출해 시내에서 음유시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이지요.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린다면 그녀는 주위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은 채 춤을 추기 시작할 것입니다. 혹은 상대에게 같이 춤을 추자며 권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귀족 영애가 때를 가리지 못하고 교양이 없다 비난하겠지만, 그것은 그녀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누구보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니깐요. 오히려 그녀는 자신을 비판하는 자의 시간을 아까워할 것입니다. 로사몬드는 다양한 춤을 구사하지만 그녀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춤은 플라멩코입니다.
로사몬드의 출신국
아엘로크
아엘로크는 낭만의 대륙이라 불리는 남대륙의 끝, 남쪽에 위치한 제국으로 뛰어난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입니다. 거리는 항상 집시와 음유시인들의 노랫소리로 가득차있고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엘로크인들의 예술적 재능은 남대륙의 비옥한 토양에서 비롯하였습니다. 풍족한 작물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동시에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고된 노동을 잊기 위해 농민들은 노동요를 부르며 작업을 하였고 이는 아엘로크인들의 음악적 재능의 시초가 되고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풍족한 작물과 뛰어난 예술인들의 영향으로 추수제 시기의 아엘로크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르윌리온 후작 가문
르윌리온 후작 가문은 후작부부와 장녀 레베카, 장남 레이몬드, 차남 로드윅, 그리고 차녀 로사몬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르윌리온 후작가문은 아엘로크에서 해양교류로 유명한 도시에 있으며 해상교역으로 막대한 재력을 쌓은 가문입니다. 후작부인은 아엘로크의 유명한 가수였으며 르윌리온 후작과의 결혼 후에는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잠재적 아티스트 발굴과 후원 공연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훗날 로사몬드가 어머니의 뒤를 이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내딸로 태어난 로사몬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인생에 있어 굴곡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로사몬드는 가까운 미래에 홀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초대장
로사몬드가 아우룸 제국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날에는 너무 기쁜 나머지 고음을 지르며 침대 위에서 방방 뛰어다니다 온 가족에게 아우룸 제국의 파티에 간다며 자랑을 하고 다녔다 합니다. 아마 그녀에게 파티에 대해 물어보면 "무도회!" 라고 외칠 정도로 파티에 대한 기대가 큰 모양입니다. 어쩌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소통을 즐기는 그녀가 파티 초대를 거절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더욱 희박한 확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것
춤, 일탈, 술, 애마
싫어하는 것
피 (적은 양은 괜찮다